사과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재래종인 능금으로 재배하였고 고려 의종 떄에 쓰여진 계림유사에선 '임금'으로 기술이 되어 있는 것이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임금은 능금의 어원이라고 하며 조선시대에는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사과의 재배법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서 18세기 초에 사과의 재배가 성행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19세기경 외국 품종을 들여와서 관상수로 심었었고 20세기 원상 부근에서 과수를 만들어 홍옥을 재배하였다고 합니다. 1991년 말즈음 원예시험장에서 과수연구소를 분리하여서 대구사과연구소를 신설하였고 사과 연구를 전담하도록 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과는 수확되는 시기에 따라서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8월 하순 이전이 최성수확기라고 알려진 조생종은 조홍, 미광 등이 있고 종생종은 최성수확기가 10월 중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생종은 10월 하순 이후가 최성의 수확기이며 홍옥, 부사 등이 있습니다.
사과 효능
사과는 알칼리성인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으면서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에 쌓일 수 있는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여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위액의 점도를 높히고 악성 콜레스테롤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여 혈상조절에 좋으며 페놀산은 체내의 불안정한 유해산소를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과에 함유된 케세틴은 폐기능을 강하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오염물질이나 담배연기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과에는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유기산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과의 과육은 잇몸의 건강에 좋다과 하며 사과산은 어깨결림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사과로 만든 식초도 건강을 지키는 것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날로 보통은 많이들 섭취하시지만 주스, 잼, 술, 식초, 젤리, 셔벗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고기요리나 소시지에 튀긴 사과나 사과소스를 쓴다고 하며, 스튜나 카레를 만들거나 감귤류의 젤리를 만들 때에 사과나 사과즙을 넣어서 맛과 향을 돋운다고 합니다.
깎아서 공기 중에 두면 사과의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물에 소금을 소량 타서 만들 소금물에 담그어두면 이를 변색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사과를 아침에 먹으면?
산 성분이 있는 과일들은 잠자고 있었던 소화기관의 활성화를 돕고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신진대사를 안정화시켜주고 미쳐 잠이 덜깬 두뇌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학생들이 아침에 섭취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라서 저녁보다는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섬유질을 저녁에 섭취하게 되면 장에 부담을 줄 수가 있고 위액의 분비 또한 촉진시켜서 숙면에 방해를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쉬어야할 시간에 위액이 많이 분비되면 부담감이 생길 수 밖에 없겠죠?
특히 위장이 예민한 분들이라면 저녁사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겠지만 아침사과든 저녁사과든 기본 효능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음식이든 적당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맛도 좋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섭취하는 사과! 그래도 이왕이면 조금 더 좋다고 알려진 아침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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