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은 언제나 먹어도 참 맛있는 밥반찬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이 약간 애매할 때에도 요즘은 워낙 황금레시피들이 포스팅에 잘 나와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죠. 황금레시피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백종원대표! 오늘은 백종원 제육볶음 황금레시피로 간단하게 제육볶음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돼지고기는 앞다리살을 얇게 썰어서 준비한다고 했는데 저는 목살이나 삼겹살로 만들어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그냥 구워먹었을 때도 저 두가지 부위가 가장 맛있잖아요? 역시 제육볶으로 양념을 섞어도 맛있더라구요. 다만, 너무 기름진 것이 싫으시거나 이왕 양념입힐 것 저렴한 앞다리살을 이용하겠다는 분들은 앞다리살로 추천드릴게요!
저번에 앞다리 살로 제육볶음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그것도 맛있긴 하더라구요. 얇게 썰어서 준비된 고기이다보니 양념이 고기에 더 잘 베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고기 얇기가 어찌보면 한끝 차이인데도 참 큰 부분이더라구요. 얇게 썰어둔 고기가 없다면, 약간 두꺼운 고기는 잘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재료준비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양파반개(1개로 해도 됨), 청양고추1개, 마늘 5~10개, 대파 조금, 설탕2큰술
양념장 고추가루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2큰술, 간장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1큰술, 후추가루 약간
양파의 양이나 마을의 양은 기호에 따라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편마늘이 없다면 다진마늘이 들어가므로 생략해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 역시 들어가는 것이 더 맛나긴 하더라구요. 양파의 단맛이 좋다면 1개 정도로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대파를 쫑쫑 썰어서 준비해도 되지만, 파채를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황금레시피대로 만들어먹어보았는데 정말 간단한 양념장임에도 불구하고 입에 쫘악 달라붙는 것이 참 맛나긴 하더라구요. 아마도 굴소스가 들어가다보니 풍미가 더 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양념장은 재료들을 적힌 용량대로 넣은 다음 골고루 섞어줍니다. 약 20~30분 정도라도 냉장고에 넣어두게되면 더욱 더 맛이 좋아지게됩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한 시간가량 넣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냉장고에 숙성하면 더 맛있어지는 것은 알겠지만 용량대로 섞어서 바로 만들어 먹게 되는 경우가 더 많긴 하더라구요ㅋㅋ
기름에 달구어진 궁중팬에 얇게 썰어서 준비한 앞다리살을 넣어줍니다. 아무리 기름이 없는 부위라도 고기다보니 어느정도 기름이 나오므로 느끼함의 방지를 위해서 기름은 너무 많이는 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설탕2큰술을 함께 넣어서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백종원 황금레시피에서 설탕을 먼저 넣고 하는 요리들이 은근히 조금 있는 것 같더라구요. 설탕을 먼저 넣고 볶아주면 양념이 더 잘 베이게 되어서 더 맛있어진다고 하는군요. 편마늘을 넣으실 분들은 고기가 반쯤 익었을 떄 넣어서 더 볶아줍니다.
고기와 마늘이 어느 정도로 익었다면은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짜기나 달기 정도는 맛을 보면서 조금 더 추가해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베일 정도록 고기를 조금 더 익혀준다음 양파, 대파, 고추는 기호에 따라서 넣어주고 야채가 너무 숨이 죽지 않을 정도로 아삭하게 볶아냅니다! 근데 만들다보면 이상하게 이렇게 아삭하게가 잘 안된다는ㅋ
고기의 고소한 기름에 야채가 볶이게되면 채소가 더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채소는 물에서 삶듯이 볶는 것이 아니고 고기기름에 볶듯이 볶아주어야 고기의 기름이 야채에 베여서 더 맛난다는 것이지요.
참 알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요소, 노하우가 하나하나 쌓이게되니 음식의 맛이 훨씬 더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티비를 켜면 김수미샘부터 백대표까지 황금레시피를 알려주는 사람들이 요즘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위사진은 삼겹살로 제육볶음을 한 사진입니다. 삼겹살에 기름이 많다보니 만들면 저렇게 기름이 많이 생기게 되요. 저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삼겹살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상관이없지만 저렇게 떡지는 듯한 비쥬얼이 싫으시다면 역시 앞다리살 혹은 뒷다리살을 추천드립니다!
제육볶음을 깻잎에 싸서 먹으니 진짜 꿀맛! 참고로 돼지고기는 곰취에 함께 먹어도 곰취의 특유의 향이 고기의 느끼함과 잘 어우러져 참 맛있답니다! 백종원 제육볶음 황금레시피로 맛있게 한끼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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