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팔도비빔면 골뱅이 무침 만들어 먹기

 

어제 나혼자산다를 보고 있는데 방송에서 태사자의 김형준씨가 택배기사일을 마치고 와서 야식을 비빔면 골뱅이 무침을 만들어먹어더라구요. 기안84씨 말대로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빠르게 맛있게 음식 섭취를 가능케해준 대기업의 즉석식품 특히 라면스프에 감사함을 급 표해봅니다.

 

 

 

마침 집에 유동 자연산골뱅이 사놓은 것이 있어서 어떻게 만들어먹나? 골뱅이 무침 레시피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골뱅이 무침까지는 아직 무리일 것 같고 처음 골뱅이 요리해보는 것이니 무난하게 비빔면에 골뱅이를 넣어서 먹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골뱅이무침소스 역할은 바로 비빔면 소스가 해줄 예정입니다. 팔도비빔면3개로 사왔습니다! 남표니랑 저랑 두명이지만 섭섭하게 딱 2개만 먹을 수가 있나요. 국물라면보다도 비빔면이 더 많이 먹어지니, 3개로 결정!

 

개인적으로 열무비빔면을 저는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포스팅을 둘러봐도 팔로비빔면으로 골뱅이 무침해먹는분들이 많으셔서 대세에 따라 팔도비빔면으로!

 

재료 - 팔도비빔면3개, 골뱅이 1캔(300g) 국물 5스푼 정도, 참기름,

기호에 따라 각종 야채 추가, 삶은계란, 김치 싱거울 때는 진간장 조금

 

요즘은 팔도비비면 소스만 각종 요리에 활용하라고 따로 팔더라구요. 소스만 있음 소면과 함께 물회면, 삼겹살면 등등으로 활용해 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네요. 비빔면을 끓일 때에는 어차피 물을 버리게 되므로 양을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너무 물양이 적어서도 안되기 때문에 넉넉하게 물을 붓고 물을 끓여줍니다. 비빔면 조리법에는 600ml 이상의 끓는물로 면을 3분간 익히라고 되어있네요!

 

3분30초 정도?로 면을 넣고 끓여서 익혀주었습니다! 특히 겨울에 비빔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수돗물이 아주 차가워서일까가 아닐까 합니다! 다 삶아진 면은 찬물에 헹구어주고 물기를 빼줍니다!

 

평소 비빔면 골뱅이무침 먹을 때뿐만이 아니라 그냥 비빔면을 먹을 때도 참기름과 익은김치는 꼭 함께 넣어서 먹어요! 그게 제 입엔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김치가 없다면 참기름만이라도 넣으면 확실히 풍미가 살아나긴 하는 것 같아요.

 

마트에서 원쁠원할 때에 쟁여두었던 유동 골뱅이! 골뱅이는 유동께 참 맛난다고 하고 자연산이라고 하니 선택!

 

캔을 열때는 조심조심해서 열어줍니다! 위기탈출 넘버원이란 프로그램에서 캔을 부주의할게 열 때 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본적이 있는데 너무 충격을 받아서 캔 열때마다 노이로제 같은게 생겨버렸네요;; 캔은 남편이 열어주었어요~센스있게 골뱅이물을 조금 남기도 빼놓았고, 골뱅이를 한번 정도 가위로 싹둑 잘라서 먹기 좋게 만들어 놓았네요!

 

골뱅이 비빔면이 식사대용이라서 든든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삶은 계란도 4개 정도 준비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삼겹살이나 만두를 구워서 같이 먹었을 텐데, 코로나 사태로 이마트 쓱 배송의 주문폭주로 평소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삼겹살이 얼마남지 않아서 오늘은 삶은 계란을 조금 더 많이 삶았습니다!

 

평소에 야채를 갈아 놓아도 남편이 잘 안먹어서 참 고민이에요. 무슨 애도 아니고, 그래서 오늘은 비빔면에 적양배추를 넣어보았습니다! 비빔장이 추가로 더 있는 것이 아니라서 김치, 비빔면, 골뱅이만으로도 이미 포화(?)상태이지만 적양배추를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면서 같이 넣어보았어요!

 

보통 친환경 채소를 사곤 하는데 적양배추는 마트에서 세일해서 급하게 집어온거라 친환경은 아닙니다. 잔류농약이 걱정될때에는 식초 세척 같은 거 다 필요없고 물에 10~15분 정도 담그어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김치+골뱅이+적양배추+참기름+진간장2스푼 정도도 함께 넣고 휘뚜루마뚜루~

간을 위해서 김치는 한주먹 정도로 조금 많이 넣어주었어요!

 

계란을 예쁘게 자르고 싶었는데 오늘도 깔끔하게 실패했네요ㅋㅋ 그래도 계란반숙은 요즘 늘 성공하고 있어요!

삶은계란을 반숙으로 즐기고 싶다면? 일반적인 크기, 즉 계란크기가 대란인 경우 8분 정도가 적당하고

이번에 삶아보니 특란의 크기 정도로 조금 더 큰 계란일 경우 한 9분 정도로 약간 더 삶아주는 것도 괜찮겠더라구요. 헷갈리시면 그냥 8분 30초 정도로 삶아주면 될 것 같아요!

 

훗 먹음직스러운 비쥬얼~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나의 음식뿐이지만 뭔가 흐뭇한 느낌! 사실 비빔면에 골뱅이를 넣어서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골뱅이의 특유의 맛 덕분인지 더 맛있긴하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만들어먹고 포스팅은 담날 아침에 하고 있는데 사진보니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지네요. 비빔면은 만두와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 면만으로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잘 채워주는 것 같아요! 유동 골뱅이 한캔 남은 것이 있는데 삼겹살과 만두까지 구워서 같이 먹어봐야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