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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파게티면 삶는 법 시간

 

작년인가 스파게티 소스를 집에다 쟁여놓고 먹지 않고 있었는데요. 집에서 생각보다 스파게티를 해먹을 일이 바쁘다보니 많지는 않더라구요. 코로나 사태로 KF94 마스크 대란이 뉴스로 연일 때리고 있다보니 요즘은 멍때리고 뉴스만 주로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즐겨 찾던 뷔페도 평일 임시 휴업 상태라고 하고 외식을 하기에도 뭔가 남에게 폐끼지치는 것 같고 마침 스파게티 소스의 유통기한이 임박해지기도 했고 해서 오늘 주말 점심은 스파게티로 정하여보았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삶을 때마다 삶는 시간이 헷갈려서 찾아보게되더라구요.

 

소스도 만들어먹으면 좋겠지만, 솜씨가 아직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엄두는 못내겠구요. 요즘은 소스가 워낙 잘 나오다보니 마트 소스 종류도 워낙 여러가지이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소스는 이미 준비가 되었으니,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스파게티 삶는 법 시간이겠다 싶었어요. 사실 스파게티에는 면이 생명이다보니 삶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물을 끓여줍니다. 물을 끓일 냄비의 크기나 깊이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보통 티비에서 쉐프들이 면을 촤라락 돌리면서 넣는게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어느 정도로 깊이에 넓이가 넓은 냄비가 있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요리할 때 늘 쓰던 궁중팬같은 것이 있어서 썼는데요. 어느 정도의 크기면 사실 아무냄비나 무방합니다.

 

홈플러스 스파게티면 1kg 짜리 중 먹고 남은 면이 많아서 사용하였습니다.

폰타나 케이컨 볼로네처와 치즈크림 파스타 소스가 있어서 둘을 섞어서 로제 스파게티 느낌으로 만들어 먹으려고합니다! 스파게티 소스는 진한게 맛있어서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500원 동전정도 크기로 잡음 스파게티면 1인분 정도가 된다고 하지만 워낙 면을 좋아해서 조금 더 조금 더 집어넣다보니 오늘도 양조절 실패!ㅋㅋ

 

남편이랑 저랑 2명이서 먹을 양인데 또 산더미처럼 되어버렸네요. 역시 오늘도 스파게티면을 촤라락~하고 넣는 것에는 실패하였지만 그래도 면이 타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익혀줍니다! 면이 빨리 물에 담가지지 않고 센불을 틀어 놓으면 면이 누리끼리하게 변하거나 검게 탈 수가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면에 소금간이 살짝 베이면 더욱 더 맛있다고 하니 소금도 끓는 물에 소금도 살짝 넣어주고 면이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올리브유도 살짝 넣어주었어요! 한번씩 저어주면서 면이 서로 붙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용 소스를 쓰면 소금간을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살짝하는 것은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스파게티소스가 막 짜게 나오고 그런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면의 삶는 시간은 8분, 10분, 12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8분 - 심이 살아있는 식감(주로 서양인이 즐김)

10분 - 주로 한국인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식감

12분 - 스파게티를 부드럽게 즐기고 싶을 때의 시간

 

제가 스파게티를 만들어먹었을 때 심이 살아있거나 너무 탱탱한 느낌이면 좀 별로다 싶어 저는 약 10~11분 정도로 알람을 맞추어놓고 삶았습니다.  이후로 소스를 넣고 불에 조금 더 올려놓았는데도 그게 불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올리브유를 이용해서 물어 담그어서 세척한 브로콜리도 볶아줍니다!

 

브로콜리는 제가 한번 포스팅한 적도 있는데 워낙 꽃송이가 밀집해있는 채소이고 송이 부분에 기름막이 미세하게 둘러져있어 흐르는 물에 대충씻으면 오염물질들은 씻어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에 담그었다가 씻는 것인데 물에 10~15분 정도 담그어두면 하나하나의 잎이 물을 머금으면서 열리게되어 속의 오염물질까지 다 씻어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거꾸로 뒤집어서 담그어두는 것이 가장 좋아요!

 

먹으라는 야채를 남편이 워낙 안먹기 때문에 브로콜리는 거의 남편에게 다 몰아서 줬어요! 올리브유에 소금 치고 살짝 볶았는데 브로콜리만 먹었도 맛있네요! 면이 다 삶아지면 면의 면수를 쓸 수도 있으므로 한컵정도 남겨 놓고 채에 걸러서 버려줍니다. 스파게티면은 다 삶고나서 굳이 찬물에 씻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면수를 조금 남겨둔 궁중팬에 토마토 미트 소스 전부다와 크림 소스 2/3를 부어주고 섞어줍니다! 역시 맛있어요~ 아침이라 너무 느끼한 것도 싫었고 그렇다고 너무 새콤하게 토마토 느낌이 나는 것도 싫었는데 역시 이럴 때는 무난한 로제가 답이네요!

 

집에 베이컨이나 새우나 이런 재료가 있다면 넣어주면 훨씬 더 다채로운 맛이 나겠지만 오늘은 냉파데이이기도 하고 외출도 좀 겁나는 시기라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브로컬리 씹히는 것이 참 맛있어요~ 남편도 브로콜리 잘 먹으니 좋네요ㅋㅋ 요즘 결혼하고 참 많이 드는 생각이 남들은 대체 무얼해먹고 사냐입니다.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 것이 참 쉬운 것이 아니더라구요. 오늘 저녁에는 또 무얼해먹나? 고민되는 점심시간입니다.

파스타 스파게티 차이!??

 

파스타 스파게티 차이 대체 뭘까요?

가끔 스파게티가 땡길 때가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먹곤 하는데요. 어떨 때는 로제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라고도 하지만 어떨때는 로제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할 때도 있고, 뭔가 둘다 비슷한 요리인 것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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