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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스타 스파게티 차이 대체 뭘까요?

가끔 스파게티가 땡길 때가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먹곤 하는데요. 어떨 때는 로제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라고도 하지만 어떨때는 로제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할 때도 있고, 뭔가 둘다 비슷한 요리인 것 같긴한데 개념이 좀 모호하더라구요.

 

같은듯 다른듯해서 예전부터 궁금했었던, 파스타 스파게티 차이점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 파스타는 이탈리아 요리 중 면으로 만든 모든 면요리를 총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 스파게티는 스파게티면으로 만든 요리는 스파게티라고 하는데요. 스파게티는 얇고 긴모양을 한 면의 이름입니다.

 

쉽게 말해 파스타라는 큰범주안에 스파게티란 면종류의 요리가 포함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될 것 같습니다. 

 

 

파스타는 무려 300종 정도로 구분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론 롱파스타와 숏파스타로 구분을 할 수가 있고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가되고 있는 면요리는 롱파스타라고 해요. 롱파스타에는 페델리니, 스파게티, 스파게토니 등이 있고 숏파스타에는 푸실리, 펜네, 마카로니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돼지고기를 종류별로 먹는 민족이다보니 돼지고기와 연관지어서 생각하면 편하겠더라구요. 돼지고기 먹자고하면 삼겹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으로 종류가 굉장히 많죠. 우린 그중 삼겹살을 가장 많이 먹는 편이지요.

 

파스타 먹자 : 돼지고지 먹자

스파게티 먹자 : 삼겹살 먹자 

정도로 비유해서 생각해볼 수가 있겠네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파스타는 물과 밀가루를 주재료로 하여서 만든 반죽에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만들어내는 이탈리아 요리를 총칭합니다. 파스타(pasta)는 이탈리아어로 '반죽'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몸속에서 소화흡수가 되어 영양을 보충하게 해주는 반죽이란 의미를 담아 '파스타 알리멘타레,(pasta alimentare)'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1세기정도부터 '라자냐'를 먹은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며 그 이전 시대에선 파스타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이 된 것으로 보아 파스타는 아주 오래전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정해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파스타는 고대의 로마시대부터 이탈리아인들이 즐겨서 주식으로 먹던 음식이라고 하며,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으로 알려진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가 발달된 시기는 약18세기 이후라고 합니다.

 

스파게티는 생김새가 우리의 국수를 닮아서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음식입니다. 스파고Spago는 이탈리아어로 '실'이란 뜻이라고 하는데요. 실처럼 길고 가늘게 생긴 면이 모여있단 의미에서 스파게티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스파게티는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스파게티 밀라네스와 스파게티 이탈리안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파게티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약10~12분 정도로 충분히 삶아야 하고, 찬물에 헹구어내지 않고 채에 뜨거운 물을 걸러내어 물기를 빼고 식기 전에 버터 등으로 버무려서 면이 서로 붙지 않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여태 제가 주로 먹었던 요리는 스파게티라고 보면되겠네요. 돈가스집가면 마카로니가 가끔 나오곤 하는데 그게 파스타의 일종이었다니, 파스타 스파게티 차이에 대해 알고나니 뭔가 더 신기해지네요.

 

하긴 뭐 이러나저러나 맛있으면 장땡인 것 같아요. 적다보니 급 면이 땡기네요. 오늘 저녁 메뉴는 스파게티로 만들어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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