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생우동을 주로 먹었었지만 저번에 이마트에서 CJ 가쓰오 우동이 괜찮은 가격에 나와있어서 사놓았다가 먹어보았는데요. 요즘은 간단하게 끓여먹는 인스턴스 우동도 워낙 잘 나와서 맛이 참 괜찮더라구요. 후기보니 평도 괜찮아서 왠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 풀리긴했지만 아직 반짝 추워질 때도 있고 나가는 것 자체가 요즘은 민폐가 되는 시기이다보니, 집에서 어떻게든 한끼라도 더 챙겨먹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1등 제일제당,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는 문구가 써진 가쓰오 우동! 12시간의 저온 숙성을 거치기 때문에 깊고 진한 맛을내고 풍미 또한 괜찮다고 하는군요. 진공 상태에서 면을 반죽하여서 면발이 쫄깃하다고 하구요. 큰 팩1개에 총4인분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1인분의 칼로리도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었고, 기름기가 많지 않다보니 라면보다 담백하고 부담감없이 먹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 저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튀긴 면이나, 튀김요리보다는 담백한 음식쪽으로 손이 더 가더라구요. 무조건 1순위가 튀김요리였었는데, 자연스럽게 담백한 쪽으로 손이가니 왠지 세월의 흐름이 팍팍 느껴지기도 하고 세월을 정타로 맞고 있는 느낌이 갑자기 팍팍 들어서 뭔가 기분이 묘해지네요.
생면의 상태로 있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참 좋더라구요. 라면보다도 약간이긴하지만 더 짧은 조리시간을 자랑합니다. 1인분을 기준으로 해서 물의 양은 350cc정도 1회용 종이컵2컵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과 소스를 넣고 2분간 더 끓여주면 되는데요. 면을 넣은 상태에서 처음 1분간은 면이 잘 풀어지면서 또 끊어지지는 않도록 살살 풀어주면서 끓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끓여보니 1분이 지나면 면이 자연스럽게 잘 풀리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억지로 처음부터 막 풀지 않아도 한 30초 정도로 일정시간이 지남 잘 풀어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2분간의 조리시간이 끝나고 나서 불을 끈 후에 건더기 스프와 가쓰오부시를 넣고 쉐킷 잘 저어서 먹으면 가쓰오 우동의 맛을 참으로 느낄 수가 있다고 조리법에는 나와있네요! 시간을 재서 하는 것도 괜찮지만 어느 정도 면이 풀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냥 불을 끄고 건더기 스프와 가쓰오부시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릇에 옮겨담은 다음에 건더기와 가쓰오부시를 넣으라고 되어있었지만 설거지거리가 더 생기는게 귀찮기도하고해서 그냥 저는 끓이던 냄비에 바로 가쓰오와 건더기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생생우동에는 고춧가루도 기본으로 포함이 되어있잖아요? 비쥬얼을 보니 뭔가 살짝 빠진듯한 느낌이 들이도 하고해서 저는 고춧가루도 살짝 넣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매운맛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기존에 먹었던 우동이 고춧가루를 뿌려서 먹는 스탈이라서 그런지 또 넣어먹게 되더라구요!
CJ 가쓰오 우동 끓이는 법을 정석?으로 지켜서 만들어진 가쓰오 우동!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우동맛이었어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군더더기 없는 이미 알고 있던 그런맛이요! 한마디고 맛있다는 말이지요. 가격도 괜찮은 편인데, 이정도 맛이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먹는 우동보다 약간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기는 한데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더라구요. 간간히 생각나는 우동, 우동 한그릇만 배달을 시키도 뭔가 좀 그런 것 같고, 이럴때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기용으로 딱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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