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레시피로 당근김밥 만들기

 

계속해서 화제를 이어오고 있는 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의 출연자 양세형씨가 당근 김밥을 보고나니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고기가 들어가지 않고 당근이 주재료로 들어가다보니 건강에도 너무 좋을 것 같고 만드는 법도 정말 간단했어요. 김밥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맛도 모양도 다양해지니 김밥이라는 음식의 잠재력은 참 무궁무진한 것 같죠. 저는 계란을 좋아하는터라 당근김밥과 계란국을 간단하게 만들어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남의 광장 레시피로 만들어보는 당근김밥, 만들 때 포인트 위주로 써볼게요.

 

주재료 당근, 갓피클(혹은 오이지),
김밥용 김, 밥

부재료 다진마늘, 참기름, 소금, 설탕

맛남의 광장의 당근김밥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갓으로 만든 갓피클을 넣는 것인데, 집에 갓피클이 없는 분들이 훨씬 더 많으시잖아요? 방송 레시피대로 갓피클을 만들어도 좋겠지만 조금 더 간단히 당근김밥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오이지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집에서 담아 놓은 오이지를 사용하여도 되고 CJ,  종가집 등 시중에서 통오이지를 쉽게 구할 수가 있으니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당근김밥뿐만 아니라 오이지는 쫑쫑 썰어준다음 고춧가루, 다진마늘, 참기름만 넣고 조물 조물 묻혀서 밥반찬으로 먹어주면 입맛없을때 참 좋더라구요.

 

 

갓피클을 대신 갓김치를 활용하려면 갓김치를 물에 씻은 후에 간장, 설탕, 식초를 0.5 : 1: 1의 비율로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사용해줍니다. 갓김치를 씻어냈다고 하더라도 김치 자체의 기본간이 있으므로 간장의 비율을 반정도로 잡았다고 보심 된답니다.

 

구매한 오이지도 바로 먹으면 워낙 짜기 때문에 김밥에 들어갈 크기로 길게 썰어서 물에 약 30분 정도 담궈 둔 뒤에 사용합니다. 30분 뒤에서 건져내면 간이 적당한 오이지가 된답니다. 갓피클이나 오이지는 국물이 나오지 않아야 하므로 꼭 짜서 사용합니다.

 

당근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당근을 볶아주는 방법은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참기름을 둘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근은 채썰듯이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참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다진마늘을 넣고 중약불로 마늘이 타지 않게 마늘기름을 만들어준 다음 미리 썰어 두었던 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당근 김밥에서 당근에 나는 마늘의 향은 맛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마늘은 좀 많이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어도 좋겠더라구요.

당근을 볶을 때에는 소금과 설탕을 1:1 비율 정도로 넣어서 간을 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이때, 당근은 너무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너무 오랜시간 볶아버리면 당근의 아삭한 식감이 없어질 수도 있으므로 당근이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을 정도로 볶아내어서 준비합니다.

당근을 기름에 조리하면 당근의 지용성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다고 하니 건강에 더욱 더 좋을 것 같죠?

 

김밥에 들어가는 밥은 평소 김밥밥을 준비하는 것과 동일하게 참기름, 소금을 적당량 뿌려서 준비합니다.

김밥을 말 때에는 오이지를 기호에 따라서 하나 또는 2개로 넣고 말면 됩니다.

끝~ 김밥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기도 하는데 당근김밥은 재료가 간단해서 김밥도 보다 쉽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가 만든 것이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김밥을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이렇게 독특한 맛의 김밥은 또 처음이네요. 참 색다른 맛인 것 같습니다. 짭짤한 간은 오이지가 담당해주지만 갓피클을 넣은 당근김밥은 더 다채로운 맛이 나겠죠?

 

계란국과 잘 어울이는 맛의 당근김밥이었지만 느낌이 오는대로 아이들이 정말로 엄청 좋아할만한 맛은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당근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아 성인병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평소 야채쥬스를 만들어 먹을때에 당근은 꼭 넣어서 갈아먹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당근은 암, 야맹증 예방, 간기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에도 효과적이어서 몸에 아주 이로우므로 평소 꾸준히 적정량 섭취하면 건강에 참 좋을 듯 싶습니다.